폴리에스터 빨래, 폴리에스테르 옷 빨기(Feat. 노스페이스 집업)
필자는 작년에 선물받은 옷이있다. 그리고 옷이 더럽혀지는걸 엄청 극혐할정도로 깔끔떤다(?) 노스페이스 집업 굉장히 후리후리하고 나름 나에게는 비싼옷이다.
요렇게 생긴건데 추위에 떨고있는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2번 내 여자친구에게 1번을 빌려줬더니 한번도 더럽히지 않았던 내옷이… 여기까지만.. 심지어 나는 택도 안뗏는데 택은 어디갔는지…. 어쨋든 억울하다………ㄷㄷ 이놈의 제질은 폴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다. 왠지 세탁기에 그냥 넣으면 한번에 주님곁으로 갈 것같아서 배경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검색을 하였다.
폴리에스터 빨래/ 폴리에테르 세탁
(두 용어는 참고로 섬유에서는 큰 의미 차이는 없다 검색해보니, 같은 섬유로 보더라 물론 화학식 구조는 다르다) 이 소재들은 절대로 세탁기에 넣어서도 안돼며, 타 세탁물과도 섞어서 빨면안된다. 이 소재는 타 빨래의 오물까지도 흡수한다고한다. 그리고 일반 세제가 아니라 중성세제를 써야한다.
미리얘기한다.
폴리에스터 빨래, 폴리에테르 빨래 재질 세탁은 1차적으로 물티슈 같은걸로 오물들을 미리 제거해야한다. 참고로 오염물이 묻은즉시 물티슈로 미리 제거하면 왠만해서는 구제할 수 있다. 2차적으로 손빨래다. 그렇기 때문에 오물이 묻었다면 즉시 물티슈같은걸로 미리 세척해줘야한다. 만약 오물이 묻고 오래 방치한 뒤 손빨래를 하면 생각보다 잘안지워진다하니,신경쓰자.
인생 처음으로 폴리에스터 빨래를 하기위해 집에서 나올때 챙겨온 중성세제와 옷을 대야에 넣었다. 파워에이드 통은 그냥 옮겨놓은 통이니 울샴푸를 쓰면된다.
그리고 마구마구 괴롭힌(?) 후 30분을 담궈놓았다.
진실을(오물) 실토해내고있는 내 옷들
손으로 하기 힘들어서 살포시 밟아도 줬다. 그러니 구정물이 흘러넘치더라….ㄷㄷ 역시…. 빨래는 밟아야해…..
열심히 밟고 주물렀더니 하얀색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녀석을 탈수기에 넣어 돌릴까 했는데, 한손으로 집어본 순간 저 느낌으로 탈수기에 넣었다가는 옷을 버릴꺼같았다. 검색해보니 역시나 탈수기에 넣으면 안된다고한다.
딱봐도 옷이 변형될꺼같지않는가? 그리고 탈수기에 넣지않은이유
우리집 고양이랑 재질이 비슷했다(?) 소중하게 대해줘야한다. 농담이고… 폴리에스터재질은 잘못말리는 순간 울이 틀어져버린다. 심지어 직사광선도 피해야한다. 서늘한 바람 잘드는 곳에서 말리자.
주머니에서 이어폰이 나왔다. 열심히 건조해서 잘써야지 ㅠㅠ
건조는 직사광선이아니라 그늘진곳에서 말리라고 하더라. 이렇게해서 내 옷 빨래는 끝났다. 빨아놓고 보니까 깨끗해졌지만 심하게 얼룩진 부분은 검정에서 회색으로 바뀌었다. 이제부터라도 미리미리 물티슈로 닦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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