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냉삼 맛집, 평촌 냉삼, 의왕 냉삼 영하18도씨
경기 의왕시 포일로 11 1층 영하18도씨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영하18도씨는 냉삼 전문점으로, 안양 평촌역과 가깝지만 주소는 의왕시 포일로에 있습니다. 평촌역 4번출구에서 약 1km 거리이므로 도보로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평촌교회에 가깝기 때문에, 평촌 교회로 검색하고 이동하셔도되며, 가게 뒷편에 주차장 또는 교회측에 양해를 구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딱 입구만 들어서도 냉삼 맛집 처럼 보이게 생겼습니다. 영하 18도씨라는 이유는 급랭 삼겹이지않을까 싶습니다.
메뉴판을보면 한돈 냉삼 150g 이 13,000원, 일반 냉동삼겹살이 150g 10,000원입니다. 3천원 차이이지만 개인적이지만 아무리 냉삼이여도 돼지고기는 국내산이 맛있습니다. 소의 경우는 호주산 미국산을 잘 가리지않지만, 돼지의 경우는 한국만큼 깔끔하게 사육하고 도축하여 식탁에오르는 과정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 오는경우는 냉동되어있는 기간이 오래되어 상대적으로 육즙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지요. 다시말해 먼 지역에서 왔거나 냉동이 오래된 경우는 굽자마자 육즙이 잘 빠져서 딱딱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급냉이라고하여, 잡자마자 빠르게 냉각해서 짧은 기간에 유통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미리말씀드리지만 고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반찬을 찍을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보시는바와같이, 질이 낮은 삼겹의 경우는 흰 국물이 잘 흘러내리지만, 좋은 냉삼집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겉에 냉동된게 녹으면서 생긴 물 정도만 생김과 동시에 안에 고기는 익으면서 육즙이 잘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영하18도씨의 고기가 딱 그런 냉삼 맛집에서 볼 수 있는 비쥬얼의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갖고있는 반찬사진을 올려보면, 김치, 콩나물, 고사리가 불판에서 구워질 수 있게 셋팅이되어있으며 야채로는 파절이, 상추 등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소스로는 쌈장, 소금장, 특제소스 등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냉삼에 가장 잘어울리는 소스는 과하게 때려박은 간마늘에 기름장을 곁들여먹는게 베스트입니다. 여기까지 써놓고 인스타를 찾아보니 마침 영하18도씨의 반찬이미지를 구할 수 있었네요.
옛날 냉삼이미지를 생각하시는분이라면, 13,000원이라는 가격에150g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같이나오는 밑반찬의 퀼리티와 냉삼 맛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진짜 이미지가없지만, 메뉴판에 있는 김치찌개, 비빔국수, 간장계란밥 셋중 하나는 무조건 시키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가게를 3번 방문하면서 3가지를 모두다 먹었을때 다 먹을 수 있는 위장을 갖었다면 3개 모두다 시켰겠지만, 간장계란밥1번, 비빔국수2번 정도 시켰습니다. 비빔국수는 국수용으로 먹는게아닌, 잘 구워진 냉삼에 비빔국수를 싸먹는 용도로 먹는것이지요.
여기는 특색있게, 하이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삼집에서 분위기 잡기도 좋으며, 차를 끌고온 사람들을 위해서 무알콜 맥주도 구비되어있습니다.
맛있는 냉삼 맛집을 찾는다면, 영하18도씨에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급냉 삼겹, 급랭삼겹과 기존 냉삼에 대한 차이를 한번 언급해드리겠습니다. 70~80년대 대한민국은 냉장이나 보관기술이 부족하여 생 삼겹살을 유통해서 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축한 고기를 냉동하였습니다. 보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은 택배가 1~2안에 오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지만 불과 15년~20년 전만해도 택배는 5~7일정도가 걸렸었습니다.
식당에 납품하는 과정에도 도로나, 시스템, 운송수단의 한계로 당연히 오래걸렸기 때문에 냉동한 삼겹살이 오래 보관되어 퀼리티가 낮게됩니다.
급랭, 급냉 삼겹살은 예전의 냉동삼겹과는 당연히 차원이 다릅니다. 과거의 레트로 감성과 동시에 생삼겹은 얇게 썰지 못하지만 냉동된 고기는 얇게 썰 수 있어 빠르게 바삭하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그리고 유통 과정도 과거랑 다르게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부로 얼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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