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포스, 개비스콘, 게비스콘에 대하여(제산제) 효능, 부작용

여러분 술먹고 속쓰려보신적 있나요? 저는 20대 초반까지만해도 끄떡없던 주량이 20대 중후반부터 꺾이기 시작하더니 위가 매우 쓰라려서 겔포스틀 먹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로 30대가되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이나 위통증등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위는 음식물을 화학적으로 소화시키는 기관으로, 제대로 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영양불균형을 시작으로 온몸전체가 영향결핍으로 무너지게됩니다.

이번에 알아볼 겔포스, 게비스콘은 위염, 위통증을 위한 약입니다. 이 약들의 역사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알맞은 복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겔포스, 갤포스, 겔포스현탁액(Gelfos Suspension)

겔포스, 겔포스현탁액은 대한민국 보령제약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흰색~연한 흰색을 갖고있어 자칫 오해하기 쉬운 비주얼을 갖고있는 약이다. 겔포스는 겔포스 엠현탁액과 겔포스 엘현탁액 2가지로 진화된다.

역사로 보자면 본래 초기 오리지널 겔포스(갤포스)가 있었고, 2000년대 이를 개선시켜 만든게 겔포스 엠이다. 개선된 효능은 인산알루미늄 성분을 더해서 위벽에 더 잘 달라붙게하였다. 참고로 오리지널 겔포스는 1975년도에 처음 만들어졌다. 겔포스 엘은 이런 겔포스 엠을 한번 더 2018년에 리뉴얼 및 개선된 제품이다.겔포스 엠에 DL- 카르니틴염산염 성분을 추가해 위장관 운동 효과를 추가하였다.

고로 겔포스의 변천사는 겔포스 < 겔포스 엠 < 겔포스 엘 순서이며, 차이는 효과의 차이이다. 현재 겔포스는 단종 상태이며, 겔포스엠현탁액, 겔포스엘현탁액 두개만 판매중이다.

겔포스엠 현탁액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주요 성분은 인산알루미늄 겔(EP) 61.9g 수산화마그네슘(K0) 2.0g 시메티콘(USP) 0.2g 파라옥시벤조산메틸 0.08g,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0.02g 등이 첨가되어 있다.

복용 방법은 성인은 1회 1포 1일 최대 3회(식사와 식사사이) 또는 취침 전에 복용하며, 복용 간격은 4시간 이상이다. 즉 아침밥을 먹기전에 먹는게아니라, 아침밥과 점심밥 사이에 먹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점심밥 저녁밥 사이에 먹는 것이다. 약 4,000원

겔포스엘 현탁액 또한 일반의약품다. 주요 성분은 인산알루미늄겔 (EP) 12.5g 수산화 마그네슘 (KP) 2g 시메티콘 (USP) 0.225g DL-카르니틴염산염(KP) 0.75g 복용 방법은 겔포스와 동일하지만, DL-카르니틴염산염 성분으로 조금 더 강력한 약이다. 약 5,000원 DL-카르니틴염산염은 제산제뿐만아니라 소화제, 위장약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성분으로 이 성분은 위산을 잘 나오게 하여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즉 겔포스엠은 단순한 속쓰림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며, 겔포스엘은 속쓰림 방지+소화까지 신경쓴다고 보면되겠다.

겔포스를 복용하면 안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3개월 미만에게 복용 금지, 만 1세 미만 또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함

2.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투여금지

3. 신장 또는 타 약물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 받을 것

4. 섭취후 변비, 설사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복용을 중지하고 병원 방문

게비스콘, 개비스콘

마케팅 효과를 통해 기존 제산제의 왕좌 자리를 차지한 겔포스(갤포스)에게 도전장을 내민게 있으니, 바로 게비스콘(개비스콘)이다. 겔포스는 국산 제품인데 반해 개비스콘은 영국의 생활용품 제조사인 레킷벤키저 사가 본사이며, 한국 현지 법인으로는 옥시레킷벤키저 라고 부르는 업체의 제품이며, 가습기 살균 사망사건과 연류된 기업으로 2011년말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하였다.

참고로 레킷벤키저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유통되고있는 제품은 엄청 많다.

1. 데톨 – 손세정제

2. 듀렉스 – 콘돔

3. 에어윅 – 방향제

4. 스트랩실 – 인후염 소염제

5. 옥시크린 – 표백제

6. 물먹는 하마 – 제습제 등

다시 개비스콘으로 넘어와서 30살이 넘은 나조차도 겔포스 광고는 하나도 기억이안나고 개비스콘 광고만 기억난다. 개비스콘은 2006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겔포스는 1975년부터 약 45년의 역사를 갖고있음에도, 마케팅 효과 한번으로 겔포스를 위협하고 있다. 개비스콘 겔포스 둘다 속쓰림에 사용되는 약임은 맞지만 성분은 다르다.

자매품으로는 개비스콘정, 캐비스콘 프로정, 캐비스콘페퍼민트항현탄액 등 다양하게 있는데, 개비스콘 더블액션이라는 제품은 개비스콘과의 차이가 소화제 기능이 추가된 약이다. 즉 겔포스 엠과 엘 차이 정도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과 개비스콘 페퍼민트 현탁액이다. 개비스콘 페퍼민트 현탁액은 산역류,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이 동반하는 경우에 복용하며 성분은 다음과 같다. 알긴산나트륨(EP) 5.000g, 탄산수소나트륨 (EP) 2.670g, 탄산칼슘(EP) 1.600g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은 페퍼민트 현탁액 성능에 소화제 기능까지 첨가된 제품이다. 성분은 알긴산나트륨(EP) (건조물로서 4.375g)5.00g, 탄산칼슘(EP) 3.25g, 탄산수소나트륨 (EP) 2.13g 개비스콘 복용방법은 성인 및 12세 소아 1회 당 10~20ml를 섭취하며 하루 최대 회 식후 및 취침전에 복용한다.

주의사항

1. 울현심부전, 신장장애, 나트륨 섭취 제한환자는 의사와 약사 상담 필요

2. 고칼슘혈증, 신석회침착증, 재발성 칼슘함유 신결석환자 의사와 약사 상담 필요

3. 12세 미만 어린이 상담 필요

4. 약을 먹은 후 가려움, 알러지 반응, 투약후 7일 이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경우는 즉각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에게 상의해야함

가격대는 겔포스와 비슷한 가격인 4,000~4,500원 수준이며, 두 약 다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전 없이 구매는 가능하지만, 상비약은 아니므로 편의점에서 구매는 불가능하며, 제약사에서도 반대하였기 때문에 편의점에서는 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