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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는 2021년 기준 GDP 1조 6,475억 달러(세계 11위), 1인당 GDP는 11,273달러(세계51위)인 국가로 대한민국 GDP는 1조 8,239억, 1인당 GDP는 35,196달러(세계26위)와 비교하였을 때 세계 경제규모로는 대한민국보다 1단계 낮고, 1인당 GDP는 25단계 낮습니다. 1인당 GDP만 놓고보면 연봉 1,300만원과 연봉 3,800만원정도 격차입니다. 물론 생활물가를 고려한 수치는 아니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러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특히 석유와 가스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자원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가 유럽연합에서 가장 국민소득이 낮은 루마니아보다도 더 낮은 수치입니다. 이 이유는 소련해체 후 푸틴 정권이 20년 집권하면서 경제부분을 손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공산국가의 특성상 중앙 집중형 경제기 때문에 개인에게 돌아가는 소득에는 크게 신경쓰지않는게 특징이지요.

러시아의 주력산업은 항공우주산업, 군수산업 부분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고있으며 특히 중화학공업도 미국과 비빌 수 있는 수준이며 IT 산업도 잠재력이 높습니다. 이 상태에서 자원까지 풍부하니, 기반은 튼튼하지만 역시나 공산주의에서는 개인의 자본 축적이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1위 보리, 귀리, 사탕무 생산국가이자 세계 3위 밀, 호밀 생산국가이며 얼어붙는 땅을 극복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농법을 통해 채소를 생산할 수 있어 농사붐이 크게 일어나고 있으며, 자급 생산으로도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평균 월급은 한화로 71만원 수준으로 대한민국 평균 중위소득 급여가 230만원 인것과 비교한다면 1인당 GDP수치와 흡사합니다. 또한 지역별로도 편차가 큽니다. 행정수도인 모스크바 평균월급은 198만원, 석유매장이나 천연자원이 풍부한 추코트카, 옴스크는 180만원 수준인데 비해 톰스크, 무르만스크, 프스코프 등의 평균 급여는 약 50만원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