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월급, 물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네수엘라 월급을 알아보기 전 베네수엘라의 몰락
이번글은 베네수엘라 월급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 배경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한 국가로, 과거 풍부한 석유로 잘 사는 나라였지만, 현재는 경제가 무너지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망한 이유는 바로 풍부한 석유자원과 썩어빠진 정치인들 때문입니다. 왜 풍부한 자원때문이냐고요? 바로 석유때문에 다른 2차, 3차산업을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즉 석유 산업이 망하면 나라가 붕괴되는 현실이였죠.
2013년 휴고 차베스 대통령이 사망하고 그뒤에 앉은 정치인들의 썩어빠진 정치와 함께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는 시기가 겹치게됩니다. 이때부터 경제는 심각한 혼란에 직면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는 재정을 더 모으기위해 민간 기업에게 30%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면서, 기업 줄줄이 망하거나 생산량이 축소되어 경제난은 가속화되기 시작합니다.
현직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는 이 상황에서도 대통령직을 떠나지않을 것을 발표하였으면서, 군의 충성과 단결을 요구하였으며 베네수엘라에 있는 미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키며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시켜버립니다. 그 이유는 이 최악에 상황에 미국이 개입하면 마두로는 자신의 대통령직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죠.
베네수엘라는 휴고 차베스가 통치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전성기였지만, 2013년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최악의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경제상황
자 그럼 베네수엘라의 경제와 정치상태를 제외한 현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면적 9,120만 5천 ha로 세계 31위 수준의 영토를 갖고있으며 인구는 2,870만명으로 세계 50위 수준의 인구를 갖고있습니다. 베네수엘라 GDP는 486억 달러이며 1인당 GDP는 1,739달러로 베네수엘라 월급은 약 180만원 수준의 GDP를 갖고있는 국가입니다. 매우 못사는 국가죠. 한국은 2020년기준 3만대 초중반의 1인당 GDP를 갖고있습니다.
불과 경제 전성기였던 2013년 1인당 GDP는 1만8,562달러로 한국돈 2,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못살거나 하진 않았던 국가입니다. 그 뒤로부터 2016년~2021년까지 마이너스 두자릿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35.0%의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합니다.
베네수엘라 화폐는 볼리바르라는 화폐를 사용합니다. 현재 네이버와 구글에서는 1볼리바르가 한국돈으로 얼마인지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에도 수십% 수백%씩 물가가 치솟고있으며, 화폐 가치가 마구잡이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기준 1,000,000볼리바르가 0.01달러이며, 한국돈으로 12원 수준의 가치입니다. 참고로 2016년에 발행한 지폐를 보면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볼리바르가 있습니다. 즉 한국돈 12원과 교환하기위해서는 20,000볼리바르 종이가 50장있어야합니다. 돈보다 종이값이 더 비싸단 이야기지요.
2021년 기준으로 1,000,000볼리바르 가치는 그나마 다행인 한국돈 600원 수준으로 올랐지만, 한국에서는 100원, 500원짜리 동전 2개로 20,000볼리바르 50장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2019년 기준 베네수엘라 최저임금은 월 15만 볼리바르입니다.
당시 물가는
- 쌀 1㎏(2만1천 볼리바르)
- 옥수숫가루 1㎏(2만4천500볼리바르)
- 다진 닭고기 1㎏(4만8천500볼리바르)
- 달걀 반 상자(4만 볼리바르)
- 치즈 250ｇ(1만4천500 볼리바르)
이 수준입니다.
베네수엘라 월급으로 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식량만 해결 가능합니다… 집은 의미가없지요. 커피한잔을 먹기위해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2,797,500볼리바르입니다. 베네수엘라는 2019년 기준 전 국민 평균 체중이 10kg씩 감소하였다고합니다. 식자재는 둘째치고 40도가 넘는 더위에도 전기까지도 제대로 공급되지않고 있으며 국민들은 굶주림을 해결하기위해 쓰레기통을 뒤적거리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2019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1000만%입니다. 1000%가 아니라 1000만%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지폐를 길에 뿌리고있고 종이 접기로 가방을 만들거나 뗄깜으로 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확실히 경제의 중요성이 느껴지는 베네수엘라의 물가와 월급에 관련된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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