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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동 생 삼겹살 + 쌈채소 맛집 “소문난촌돼지”

※ 본 글은 직접 계산하고 먹은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소문난 촌돼지입니다.

장소는 외진곳에 있습니다. 가까운 전철역은 개롱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며,잠실에서 접근할려면 잠실역에서 2133 버스를 타거나,종합경기장역 또는 문정역에서 3322번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집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 그 이상의 밑반찬과, 고기 품질때문입니다. 저는 2019년 12월 송파구에 가진돈 몇푼없이, 독립을 하였고 그 해 추운 겨울 이 집 에서 먹었던 그 고기가 생각나네요. 2021년 12월 나름 성공해서 다른 지역 집을사서 이사를 가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사장님을 위해서 마지막 리뷰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입구는 주황색 바탕의 간판입니다. 흔한 동네 고기집 비쥬얼이며, 내부 사진을 찍진 못하였지만 딱 아재들이 좋아할것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저는 추천드리고싶은게 항정상, 삼겹살 두개를 추천드리며 저희 부부는 삼겹살2인을 시키고 돌솥밥 1인분을 시킵니다. 참고로 돌솥밥은 성인2명이서 먹을 수 있을정도로 양이 많지만, 오래걸리므로 꼭 앉자마자 돌솥밥 하나를 시키시길 바랍니다. 이 집은 쌈채소를 많이주기로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왕갈비나 차돌박이보단 돼지고기 계열인 항정살, 삼겹살을 추천드리며 먹어보진 않았지만 주변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제육볶음도 맛있다고 합니다.

영업은 아침일찍합니다. 아침부터 손님이 많아요. 특히 주말은 등산하신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삼겹2인, 돌솥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생고기이며, 아래 사진은 불판에 몇접 이미 올린상태입니다. 완벽한 2인분은아닙니다.

쌈채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귀, 배추, 양배추삶은거, 청상추, 적상추, 케일, 깻잎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삼겹살이 1인분에 14,000원이라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뒤이어 나오는 반찬과 쌈채소양을 보면 전혀 아깝지않습니다.

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이집 찬모님이 요리를 굉장히 잘하시며, 들기름 베이스 요리들이라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보통 5~6가지 나물, 사라다, 꼬막 or 게장 등이 나오며, 그 외 반찬 2~3가지정도 나옵니다. 쌈장과 젓갈이 나옵니다. 약 10첩 반찬정도나옵니다.(물론매일매일 다르지만 푸짐합니다.) 제가 돌솥밥을 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찍기도전에 퍼버렸고 숭늉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양은 밥공기 2개정도 분량으로 돌솥하나에 담아져서 나옵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기때문에 공기밥처럼 바로나오는게 아니라 20분정도걸립니다. 돌솥밥은 꼭 미리 시켜야합니다. 미리말씀드리자면 이집을 6번가면서 처음에 냉면도 먹었지만 5번은 돌솥밥만먹었습니다. 냉면이 맛없다가아니라 돌솥밥 완성도가 너무높습니다.

밥이 나올때 쯔음 먼저 시킨 삼겹살 2인분이 사라질때가 됩니다. 저희 부부는 이때 항정살1인분을 더 시키곤합니다. (참고로 반찬은 리필됩니다.)

이집 리뷰를 마치면서, 제가 가장 인생에서 힘든시기에 살았던 이 동네에서 이 집덕분에 밥 잘먹고 힘내서 일어났습니다. 총평은 제 개인적인 평가를 넘어서 고기는 생고기로 국내산이며, 신선도가 높으며 이와 함께나오는 쌈채소는 제가6번 방문하면서 한번이라도 퀄리티가 내려간적이 없고 함께 딸려오는 밑반찬 가지수도 많으며 리필해달라했을때 한번도 군말없이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집에서 고기를 먹고나오면 고기잘먹었다가 아니라 건강하게 잘먹었다 라는 표현이 맞다고봅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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