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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맛집 자양동 맛집 건대입구 닭 구이 맛집 “계탄집”
※ 본 글은 직접 계산하고 먹은 후기입니다.
이번에 리뷰드릴 집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위치한 “계탄집”입니다 가게의 정확한 위치는 뚝섬유원지와 건대입구역 가운데에 위치한 집으로, 건대입구역에서 하차한 경우 도보로 5~10분 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저는 건대에 처음와보았고, 건대를 조금 벗어나니 조용해지는 공간이 신기했습니다. 주변에는 높은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계탄집은 번화가에 있지않고,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있습니다. 평일 18시 30분에 방문하였고, 맛집 답게 4명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가게는 1개의 층이라 테이블이 많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닭을 사랑하는 한국인 정서상, 술을 안 시킬 수 없어 테이블이 꽉 찼을때 웨이팅 시간은 장담 못드리니, 가급적 17시쯔음 방문하시거나, 20시가 넘었을때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메뉴는 소금구이, 간장양념, 매운양념, 계란찜 4개가 대표메뉴입니다. 저희 일행은 4명이서 방문하였고, 소금구이2인, 간장양념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매운양념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추측해보건데 느끼한맛을 싫어하신다면 꼭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기본 상차림은 튀긴 닭발과, 파채, 소스2가지, 파김치, 쌈무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기본으로 나온 튀긴 닭발은 색다른 맛이였습니다. 마치 쫄깃한 족발을 기름에 튀긴 느낌으로 겉은 빠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며, 닭 잡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미리말씀드리자면 파채와 파김치, 쌈무는 이번 요리를 먹을때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닭기름 특성상 느끼함을 없애기 위함이지요.
닭 구이는 제 느낌상 닭다리살을 중심으로 살을 발라놓고, 쭉 펼친 느낌이였으며 뻑뻑한 가슴살은 없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여태 양평이나 가평에서 먹은 닭구이 중 가장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갖고있었습니다. 확실히 웨이팅한 보람은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수시로 닭을 구워주시며, 재치있는 유머는 센스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닭구이는 치킨처럼 바싹한 튀김옷이 없어 굽다보면 기름이 그대로 노출되고 구웠을때 바로 먹다보면 물릴 수 있습니다. 다 구운 후 20~30초 동안 기름을 털어낸 후 파채와 쌈무와 함께 싸드시는것을 추천드리며, 이 집은 소주보다 맥주를 더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계란찜도 맛있습니다. 체다치즈가 흘러내리는 비쥬얼입니다.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어린이 입맛이 계시다면 계란찜은 꼭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메뉴는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고, 밑반찬이 메인메뉴를 보조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점은 가게 공간이 작고, 테이블이 밀집한 형태라 대화를하긴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났거나, 대화를 중심으로한 모임이라면 꼭 사이드 자리를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테이블은 파채를 한 3번 리필해먹었을 정도로 양념과함께 잘 버무려진 파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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