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동파 해결 방법, 보일러 녹이기

수도관 동파 해결 방법, 보일러 녹이기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인가요? 저는 겨울입니다. 추우면 껴입으면 됩니다. (물론 제 기준 영하 15도 이내까지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더위는 옷을 벗어도 덥습니다.

2020년 겨울은 따뜻하였지만 2021년 겨울은 그 추위가 다시 평소 겨울과 같은 온도입니다. 더군다나 2021년 1월 4일~8일까지 북극 한파가 강타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난방비도 해야하고 수도 동파도 사전에 방지해야합니다. 자 지금부터 이 글은 한파가 다가왔을때 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도관 동파 예방방법

수도관 동파 예방.1 수도꼭지 틀기

영하 8도 이하의 날씨가 2일이상 지속될 경우 화장실과 주방에 있는 수도꼭지를 조금이라도 틀어야합니다. 지역난방의 경우 한쪽은 온수, 한쪽은 냉수를 틀어주시고 냉수 부분은 온수 부분보다 조금 더 틀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꼭 이런말씀드려보고싶네요. 수도관 동파 예방하자니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물가격이 아깝다 싶으신분들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파동안 물을 하루종일 틀어도 몇천원 정도 더 나옵니다. 다만 수도관이 동파될경우 계량기 파손, 수도관 파손비용 등 모든 수리를 진행해야하며 이런경우 몇십에서 몇백만원이 소비되며, 수도관 동파로인한 파손기한동안 집에서 물 절대로 못씁니다^_^ 그냥 물 틀어두는게 가장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수도관 동파

수도관 동파 예방.2 계량기 보호하기+보일러 보호하기

다음은 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부분에 헌옷을 감싸고 그위에 뽁뽁이를 감싸고 가장 바깥부분엔 스티로폼 총 3단계로 방어해줍니다. 추가로 개별난방(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의 경우 보일러 아래 파이프들을 뽁뽁이나 스티로폼으로 감싸주시길 바랍니다.

+ 보일러에 동파 방지기능이 있으면 꼭 켜두세요. 방지기능이 없다그러면 천원짜리 손난로 몇개를 몇시간 간격으로 넣어줍시다. 아까도말했지만 손난로 몇개는 만원도안되지만 수도관 동파로인한 파손은 몇십 몇백만원이 발생합니다

한파 시 세탁기 사용법

또한 전원주택이나 아파트 세탁기가 베란다쪽에 있는 경우는 빨리 후 세탁기에서 나오는 세탁물때문에 하수관이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의 경우는 베란다에 세탁기를 못놓게하거나, 한파때 세탁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급적이라면 안쓰는게 좋겠지만 필히 세탁을 해야한다하면 세탁방을 이용해주세요. 만약 아파트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다 동파가 발생하면 범인을 찾기가 쉽습니다. 언 부분을 추적하다보면 금방 들통이 나며, 전 세대 하수관이 파손될경우 물어줘야합니다.

만약 수도가 얼었다면?

2단계로 나눠서 생각해야합니다.

(1)급수관-계량기(즉 물이 아예 집에 공급이 되지않음)

-> 각지역 상하수도사업소에 신고하여 처리

(2)계량기부터 집안까지 얼었을 경우

-> 본인잘못입니다. 자비로 처리하셔야합니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다면 녹이면되지만, 수도관 내 물이 얼어 팽창하여 파손될 경우 교체해야합니다.

보일러 확인하기

지역난방의 건물은 수도관이 얼 일이 드물지만 개별난방(보일러를 사용하는집)의 경우는 (2)번의 경우인지 확인을 하기위해 보일러실로 직접 가서 

수도관 동파

보일러 아래쪽 4개 관을 보면

왼쪽부터 순서대로

  • 직수입구
  • 온수출구
  • 난방환수
  • 난방공급

파이프 입니다. (보통은 이 순서인데, 파이프 개수가 안맞다면 해당 제품의 메뉴얼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각 보일러 제조사마다 확인이 필요하며 보통은 위와 같지만 린나이, 대성 셀틱, 롯데 기공, 대우 등의 제품은 제품코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귀뚜라미
  • 직수, 온수, 환수, 공급
  • 경동 나비엔
  • 공급, 환수, 온수, 직수
  • 린나이
  • 환수, 공급, 직수, 온수
  • 대성 셀틱
  • 환수, 직수, 온수, 공급
  • 롯데 기공
  • 직수, 온수, 공급, 환수
  • 대우 알토엔
  • 공급, 온수, 직수, 환수

자 이제 보일러를 틀고 화장실에서 온수와 냉수를 차례대로 켜봅니다. 냉수는 나오는데 온수가 안나오면 온수배관이 언 것이므로 보일러의 온수배관을 녹여줍니다. 녹여줄때는 헤어드라이기나 50~60도 수준의 수건으로 감싸주면됩니다. 다만 토치로 불을 직접 분사하는경우는 배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냉수가 안나온다면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 경우는 계량기까지 모두 다 얼었을 확률이 매우높습니다. 이 경우는 전문 설비업체나 수도사업소에 신고하셔야합니다.

냉수, 온수는 잘 나오는데 난방이 안된다? 이런경우는 난방 배관을 녹여주면됩니다.

창문

창문이 꽉 닫혀있어도 샤시 사이로 찬 바람이 들어오기 마련이며 흔히 바람이아니라 ‘한기’ 라고 합니다. 실내 온도를 빼앗기지 않기위해 또 외부에서 찬 기운과 바람이 오지 않기위해 작업을 해주셔야합니다.

수도관 동파

(1) 문틈에 문풍지는 무조건 붙여주시고

(2) 창문 유리에는 뽁뽁이를 붙여주면 됩니다.

창문 유리 자체에서도 차가운 온도가 전달되거든요. 마지막으로 (1) + (2) 방법을 사용하여도 추울 경우

투명 비닐로 창문 전체를 막아야 합니다. 압정이나 테이프로 문 틀까지 다 덮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옛날 집에서 사용 했던 방법인데, 실내 온도가 3도 이상은 올라갑니다.)

창문만 잘 방어해도 한파를 견딜 수 있습니다.

옷차림+실내

저는 집에 있으면 속옷만 입는데, 한파때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두꺼운 내복과 양말을 입어주는 것입니다.또한 방이 넓은 경우는 실내에 텐트를 치는것도 방법입니다.

올바른 겨울철 보일러 사용법 + 지역난방

개별 난방의 경우 높은 온도를 일시적으로 사용하기보단 적당한 온도(10도 때)를 오래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낮은 온도의 물을 데우려면 그만큼 연료 소비가 크지만 일정 온도때로 맞춰놓으면 온도를 유지하기위한 연료비만 소비 할 뿐이기때문에 연료비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난방비가 아까우신 분들은 평소 0도 내외일 경우는 보일러 사용을 하지 않으시다가도 영하 5~8도 아래로 내려갈 경우엔  무조건 트셔야합니다. 동파되어 발생하는 수리비가 더 비싸거든요.

지역난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난방의 수도 조절기는 보일러와는 다르게 싱크대 아래쪽(보통)에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은 수도를 조금만 열어두시길 바랍니다. 지역난방의 장점은 동파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후끈후끈한 방을 만들 수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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