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실 조언, 코딩학원 출신, 코더와 개발자는 다르다.(개발자 현실)
이번글은 개발자 현실에 대한 조언을 하기위해 쓰는 글입니다.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대학생때 컴퓨터쪽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시절 3번의 SW공모전을 참가하였고 1번의 입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학원시절 임베디드관련 분야로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국책사업으로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 개발 5회, 민간기업과 3회정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매형은 모 대기업 개발 팀장으로써 학부시절부터 엄청나게 배우고 만들고 배우고 만들고 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발자를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IT분야 사업화 기획, 사업화 컨설팅일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경험이 있는데도 결국에 개발자를 포기한지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래밍언어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다.
2살때로 돌아가봅시다. 여러분들은 언어를 배우기위해 보고 듣고 말하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언어와함께 제스쳐까지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지요.
프로그래밍언어도 어떻게보면 컴퓨터와 대화를하기위한 언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구상한것들을 컴퓨터에게 알아듣게 글을 쓴 후 그에 대한 액션을 보일 수 있게 끔 하는 행위지요.
그러나 실제언어와 프로그래밍언어는 크리티컬한 차이가 하나있습니다. 바로 논리입니다. 우리가 사람대 사람으로 의사를 전달할땐 언어가 서툴러도 행동이나 표현, 번역기등을 이용해 전달하면됩니다만, 프로그래밍언어는 의사를 전달할때 100% 완벽한 글을 써서 컴퓨터에게 이해시켜야합니다. 그 글을 쓸때 코딩만하는게아니라 논리에 맞게 잘 짜여졌는가까지 고려해야합니다.
개발자는 노력으로 되지않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더 풀어서 얘기하면 노력만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긴 어렵습니다. 논리력이 타고나야합니다. 이미 어느정도 타고나야한단 이야기입니다. 제가 같은 연구실출신 선배한명이있었는데, 이 선배는 코딩을 정말 논리적으로 잘 짭니다. 지금은 개발자로써 3군데 기업의 일을 동시에 진행할 정도로 유망받는 개발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코더와 개발자는 하늘과 땅차이다.
최근 개발자에대한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심지어 연봉도 고액으로 받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관련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코딩학원에서 배우고 개발자로 취업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착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한다해서 다 개발자는 아닙니다. 개발자의 진정한 의미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조해내면서 논리에 맞게 모든 요소를 고려해 개발하는 사람이며, 코더는 그냥 주어진걸 어떻게든 돌아가게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위에서 개발자를 포기했다고 한 이유가 바로 저는 개발자가아니라 코더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대학이나 코딩학원이나 어디서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배우는건 프로그래밍의 기초 즉 코더를 양성하는것이지 개발자를 양성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대학에서 만든 팀프로젝트 앱 결과물, 코딩학원에서 배운 포트폴리오 등 이게 과연 실제 개발에 투입됐을때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요?
만약 그정도의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면 개발자입니다. 그러나 그냥 프로젝트 수준까지만이라면 코더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개발자로 고용되다가 번 아웃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배운건 개발을 위한 가장 기초만 배운것이지, 코딩을 한다해서 다 개발자가 아닙니다.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진정한 개발자는 배운 내용은 그냥 기본으로 다룰뿐 기본으로 배운걸 논리적으로 잘 빠르게 정확하게 동작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개발자 현실 연봉, 개발자 연봉에 대한 착각
개발자가 수명이 짧은건 사실입니다. 보통 40대후반 길게는 50대 초반까지가 딱 그 생명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그 이유는 개발자는 한순간도 공부를 놓쳐선 안됩니다. 프로그래밍의 환경과 컴파일러들은 계속 바뀔것이며, 불과 20년전 C언어와 C++이 지배했던 세상은 최근10년동안 파이썬이 지배하고있으며계속 트렌드가 바뀌고 다양한 언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빅데이터가 출연하고 mySQL, Json, hadoop 등 다양한 툴과 언어들도 생겨났습니다. 이걸 모두 헤쳐나가는 개발자는 당연히 초봉 4,000~5,000만원 부르는데로 갑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C언어 하나 딸랑 배워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어영부영 흉내만 내는 코더들의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초봉 2,400~2,600만원을 받습니다.
개발자 연봉 현실은 정말로 실력에 비례합니다. 잘하는 개발자는 초봉 4,000~5,000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억대연봉을 찍는 개발자도 있지만, 실력없는 개발자는 그냥 딱 그만큼 줍니다. 정말로 정직한 직업이지요. 돈 준만큼 결과물이나오니까요. 개발자 연봉이 높은건 정말 극 소수의 개발자뿐입니다. 실제로 초봉 3,000도 못넘는 개발자라고 칭하기도 애매한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니, 대세가 개발자라고해서 코딩학원을가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개발자를 택할 생각이라면 접으세요.물론 정말로 개발에 흥미가있어서 배워야겠다 하신다면 코딩학원에서 배우셔도됩니다. 다만, 코딩학원에서 해주는 교육이나 포트폴리오에 만족하셔서 자신이 개발자가 된것 같은 착각은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프로그래밍하는것과 개발은 정말 큰차이가 존재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꼭 개발자가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어떤 직업을 선택해도 똑같습니다. 흥미가 없는데 돈만보고 직업을선택하면 1~3년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결국에는 다시 자기 갈일을 찾게될껍니다. 어린나이라면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나이가들면 더욱 더 직업을 바꾸기 어렵겠지요.
그리고 업무 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대기업 개발직군으로갈수록 시간에대한 자유도가 높아집니다. 출퇴근 시간을 지킨다기보단 대드라인을 주고 그안에 개발을 완료해야합니다. 대드라인 내 시간은 본인이 회사 규정을 지키면서 조율이 가능하지요. 즉 일이 많은데 고경력자 개발자라면 수월할 수 있을 것이며, 일이 적은데 고경력자 개발자라면 엄청 빨리하겠지요.
근데 어려운 개발에 저경력자 개발자가 투입된다면? 당연히 과로사 + 제 시간안에 못낸 책임을 모두져야합니다. 내가 정말 논리와 언어, 컴퓨터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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